연필을 든 자 웹툰의 세계로의 초대 그림 그리기의 시작: 연필 한 자루의 마법어느 날 문득, 책장 한켠에 놓여있던 낡은 스케치북과 연필 한 자루가 나를 부르기 시작했다. 그때의 내 감정은 복잡했다. 학창 시절 이후로 한 번도 없는 연필을 잡아, 첫 선을 그어 보았을 때의 두근거림. 아마 그림 그리기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 모두가 비슷한 경험을 했을 것이다. 그림은 마치 음악과도 같아서, 누구나 시작할 수 있지만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린다. 처음에는 모사로 시작했다. 내가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를 스케치북에 옮기며 자연스레 선의 흐름과 비례를 배웠다. 매일 조금씩 습관처럼 연필을 잡다 보니, 어느 새 나만의 스타일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. 웹툰의 세계: 나만의 이야기와 스타일 찾..